카테고리는 전략이 아니라 자기이 해에서 나온다
베스커빌은 가로획이 가늘어 굵기의 차이가 두드러지고, 세리프의 모양이 정교하고 일관되며, 글자의 수직성이 강조되는, 고전적 아름다움과 기계적 통일성을 함께 갖춘 서체였습니다. 다소 강한 시각적 질감과 높은 가독성이 특징인 캐슬론에 익숙한 영국의 독자와 전문가들은 베스커빌을 그다지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서체뿐만 아니라 가장자리 장식으로 화려하게 치장하던 동시대 출판물과 달리. 양질의 흰 지면에 뚜렷이 인쇄된 검정 활자의 아름다움만을 추구한 베스커빌의 출판 디자인도 환영 받지 못했습니다.